작고 소중한 나의 스몰 럭셔리, 주얼리

크기는 작지만 늘 그 이상의 만족감을 안겨주는 아이템, 주얼리.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스몰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몰 럭셔리 주얼리는 부담되지 않는 가격대로 커다란 가치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만 걸쳐도 패셔너블한 룩을 완성시켜줘 성별을 불문하고 애용하는 아이템이 되었다. 다양한 브랜드 중에서도 착한 가격대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는 판도라와 스와로브스키, 미사키를 꼽을 수 있다. 덴마크, 오스트리아, 모나코 세 도시에서 시작된 이들의 이야기와 브랜드별로 가장 사랑받는 제품 라인을 소개한다.

덴마크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주얼리를 만들다
판도라

다양한 연령대가 애정하는 주얼리 브랜드인 판도라는 덴마크의 작은 공방에서부터 시작됐다. 젊은 공예가 부부는 태국에서 액세서리를 수입해 판매했는데, 당시 보헤미안 스타일의 유니크한 디자인이 덴마크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그들은 브랜드 런칭을 결심하게 되고 1989년, 태국에 직접 공장을 세우며 브랜드의 초석을 다졌다. 초기의 판도라가 독보적인 액세서리 디자인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면, 지금의 판도라를 있게 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팔찌에 매다는 행운의 상징이자, 판도라 베스트 셀러로 자리 잡은 참(Charm)이다. 현재 판도라에는 저마다의 의미를 지닌 참이 무려 700개가 넘게 있다.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며 사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만의 이야기와 감성으로 완성하는 하나뿐인 주얼리. 연령대를 불문하고 우리가 판도라를 사랑하는 이유다.

판도라의 여정이 시작되는 곳
코펜하겐 굴드메디언

판도라의 창립자이자 금속 공예가였던 퍼 엔볼드슨이 그의 아내와 함께 태국의 은 공예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던 곳, ‘굴드메디언’. 현재 코펜하겐에서 굴드메디언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지만, 판도라의 초석을 다진 역사적인 곳으로 많은 이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한편 판도라가 시작된 최초의 공장은 현재도 그 역사를 잇고 있으며, 대부분의 액세서리는 이곳에서 정교한 공정을 거쳐 제작된다.

판도라는 팔찌뿐만 아니라 링 라인 또한 인기 있다. 손가락마다 한두 개의 얇은 링을 레이어드해 연출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가장 많이 찾는 조합은 하트 링과 하트 가드 링의 조합. 심플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사랑받는다. 얇은 링에 탄생석 링을 레이어드한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오묘한 원색의 탄생석이 그 의미까지 더해줘 더욱 특별한 느낌이 든다. 판도라는 신세계면세점에서 반지부터 팔찌, 참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에서 만나는 판도라

• 판도라 인기 제품 하트 링, 하트 가드 링, 탄생석 링, 비디드 위시본
• 이런 사람에게 추천 남들과는 다른 액세서리를 갖고 싶은 사람,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액세서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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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크리스탈을 새롭게 정의하다
스와로브스키

세계 최고의 크리스탈 전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1895년, 오스트리아의 다니엘 스와로브스키로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약 120년 이상의 역사를 쓰고 있는 브랜드이다. 뜻밖에도 스와로브스키는 주얼리로 시작된 브랜드가 아닌, 홈 데코레이션, 샹들리에, 망원경과 같은 장비로 먼저 대중들에게 소개된 브랜드다. 그리고 패션계로부터 러브콜을 받기 시작한 건 코코 샤넬과 크리스찬 디올이 비즈 대신 스와로브스키를 사용했을 때부터이다. 보석보다 반짝이는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은 세계의 관심을 끌었고, 당시 유리로 저평가되던 크리스탈을 보석의 반열에 올리며 주얼리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지금은 세계 곳곳에 약 3,000개의 주얼리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에 대한 장인 정신과 정교한 기술력이 만들어낸,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크리스탈의 신비로움이 펼쳐지는 곳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

스와로브스키의 본사가 있는 오스트리아 서부의 티롤 지방. 시내로부터 20분 정도 달리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1995년, 스와로브스키 브랜드 창사 100주년을 기념해 설립된 박물관으로,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여행 명소로 자리 잡았다. 595개의 크리스탈 조각으로 이루어진 크리스탈 돔부터 마를린먼로의 크리스탈 드레스, 마이클 잭슨의 크리스탈 장갑까지 만나볼 수 있는 이곳.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반짝이는 크리스탈 세계를 만끽하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

• 주소 Swarovski Kristallwelten Kristallweltenstrasse 16112 Wattens Österreich
• 운영 시간 매일 09시-19시, 입장 마감 18시

모든 이들에게 다이아몬드를 선물하겠다는 다니엘 스와로브스키의 이념 덕에, 스와로브스키에서는 크리스탈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Angelic 라인의 라운드 컷 팔찌는 메인 크리스탈을 주변으로 작은 크리스탈들이 둘러싸고 있어 하나만으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 귀걸이 제품 중에서는 Millenia 드롭 이어링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해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꼽힌다. 스와로브스키 또한 신세계면세점 홈페이지에서 둘러볼 수 있으니, 쇼핑의 즐거움을 누려보자.

신세계면세점에서 만나는 스와로브스키

• 스와보르스키 인기 제품 Angelic 라인의 라운드 컷 팔찌, Millenia 드롭 이어링
• 이런 사람에게 추천 클래식한 디자인의 크리스탈 제품을 저렴한 가격대에 구매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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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진주, 완전하고 순결한 사랑을 닮다
미사키

진주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브랜드, 미사키 모나코. 이 브랜드의 이야기는 파리의 포토그래퍼와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의 사랑에서부터 시작된다. 세계 여행으로 일본을 찾았던 한 포토그래퍼는 우연히 한 여성을 만나 일본의 삶과 문화에 매료됐다. 자신의 뮤즈이자 아내가 될 그녀에게 아코야 진주 목걸이를 선물하면서 진주의 아름다움에 다시금 빠지게 되는데, 이후 진주를 활용한 주얼리를 직접 제작하는 일에 뛰어들어 미사키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다. 초반에 미사키는 기내 면세점에 입점해 그 인기를 확인하고, 모나코 자국 시장에 진출하면서부터는 브랜드 입지를 넓히는 데 성공한다. 현대적인 디자인과 진주의 아름다움을 결합한 다양한 컬렉션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이다.

그에게 영감이 된
에메랄드 빛 해안과 진주

미사키의 창립자이자 파리의 포토그래퍼가 영감을 얻었다는 일본의 어느 해안.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속에 떠돌 뿐 구체적인 지명은 알 수 없지만, 아름다운 진주를 빼닮은 바다는 이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하얗고도 푸르게, 바다의 색으로 은은히 빛나는 아코야 진주처럼 말이다.

미사키의 베스트 셀러는 역시 미사키 천연 진주를 사용한 귀걸이 라인이다. 추천 귀걸이 제품은 데일리 아이템으로 적합한 Studs 라인. 은은한 광택이 나는 진주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주변을 둘러싼 금은 변색이 적은 로듐 도금으로 제작돼 오랜 시간 착용 가능하다. 또한 Bliss 라인의 제품들은 3mm의 작은 진주알을 촘촘히 엮은 디자인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착용할 수 있다. 미사키 제품들은 품질에 비해 가격대가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신세계면세점에서 더욱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하나쯤 마련해 보는 건 어떨까?

신세계면세점에서 만나는 미사키

• 미사키 인기 제품 Studs earring, Bliss necklace
• 이런 사람에게 추천 깔끔한 진주 제품으로 주얼리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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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작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선물하는

오롯이 나만의 취향과 감성으로 완성시키는 주얼리, 판도라와 세계적인 크리스탈 전문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미사키까지. 덴마크, 오스트리아, 모나코에서 시작된 세 브랜드의 이야기와 브랜드별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알아보았다. 나를 위한 작은 선물이 필요하다면, 혹은 주변에 선물할 합리적인 가격대의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신세계면세점을 통해 둘러보는 건 어떨까?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주얼리로 그 무엇보다 가치 있는 선물을 준비해보자.